선거는 끝났다
상태바
선거는 끝났다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6.03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전국동시지방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국민의힘 완승이다. 보은군은 물론 전국이 그렇다.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은 도지사, 도의원, 도의원비례대표, 교육감을 선출했고 우리 보은군에서는 군수 1명, 도의원 1명, 보은군의회 의원 8명을 선출했다.
 우리 보은군에서는 김응선, 최재형, 이태영 후보가 군수 후보로, 박연수, 박경숙 후보가 도의원후보로 출마해 당선을 위한 동분서주했다.
 보은군의회 의원 선거에 있어서는 보은군가선거구인 보은읍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김도화, 양화용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윤대성, 이경노 후보, 무소속으로 이은영 후보가 출마해 고군분투했다.
 나선거구인 속리산면, 장안면, 마로면, 탄부면, 삼승면에서는 민주당후보로 이형석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는 김응철 후보와 성제홍 후보가, 무소속 이명희 후보와 경합을 벌이며 선거운동에 매진했다.
 다선거구인 수한면, 회남면, 회인면, 내북면, 산외면에서는 민주당에서 윤석영 후보, 국민의힘에서 최부림, 김낙경후보가 출마했으며 김경회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을 위해 곳곳을 누볐고, 정은숙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장은영 국민의힘 예비후보도 정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보은지역에서의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맑고 깨끗해 보였다.
후보간 물고 뜯는 내로남불이 보이지 않았고, 오직 자신의 의지와 미래를 제시했다.
군수후보, 도의원후보, 군의원후보가 모두 그랬다. 모두가 훌륭했다.
그러나 선택은 군민에게 있다. 군민들은 최재형 후보를 군수로 선택했다.
충북도의원으로는 박경숙 후보를 선택했고 보은군의원으로는 윤대성, 이경노, 김도화, 김응철, 성제홍, 윤석영, 최부림, 장은영 후보를 선택했다.
 보은군의회 8석의 의석중 6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했다. 이로 인해 민선7기 체제하의 여소야대 형국이 오는 7월 1일 출발하는 민선8기 체제의 제9대 보은군의회가 여대야소로 반전한 것이다.
 8석의 보은군의회 의석중 5석을 차지했던 보은군의회는 집행부인 보은군과 많은 갈등을 야기했으며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서도 일방적 독주를 이어갔다.
8대 보은군의회에서 2차례 당선된 의원은 김응선, 김응철, 최부림의원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기는 물론 후반기에도 민주당에서 의장을 이어갔고, 부의장조차도 민주당 초선의원이 장악했다. 이러한 사실은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의원이 6명이었던 6대 보은군의회에서 의장, 부의장을 석권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이번 보은군의회는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민주당 의원을 존중과 사랑으로 대하는 협치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보은군의회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최재형 군수당선자도 국민의힘 경선과정에서의 갈등을 하루 속히 봉합하고 상대후보의 소중한 공약도 군정에 반영, 시행함으로서 보은군 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해 온 노력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
 군수는 보은군의 행정, 경제, 농업, 사회, 복지, 문화, 관광 등 보은지역 통수권을 가진 힘있는 자리다.
권력이 있는 이 곁에는 항상 철새가 날아든다. 부정부패의 원인이다.
군수는 철새를 멀리하고 공정한 인사, 투명한 행정, 합리적 경제를 실천해 나가야 한다.
이를 잊는 순간 부정부패한 탐관오리로 역사의 기록에 남는다.
선거는 끝났다. 모두가 현실을 인정하고 존중과 사랑으로 내일을 향해 힘차게 나가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