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뮤지컬 ‘삼년산성’ 배역 오디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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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 뮤지컬 ‘삼년산성’ 배역 오디션 가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5.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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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 학생들이 학교가 준비하고 있는 창작뮤지컬 삼년산성 배역오디션을 펼치고 있다.
속리초 학생들이 학교가 준비하고 있는 창작뮤지컬 삼년산성 배역오디션을 펼치고 있다.

 속리초등학교(교장 문은경)가 지난 17일, 오는 11월 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창작뮤지컬 <삼년산성(가제목)>의  배역 오디션을 실시했다.
 학생들 주도로 준비하는 창작뮤지컬인 때문인지 오디션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그 어느때 보다 신중했다.
 속리초 창작뮤지컬 활동은 학교의 예술교육과 더불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를 되새기고 역사적 감수성을 가지도록 하기위해 마련했다.
<삼년산성>은 우리 지역의 역사적 의의를 가진 곳 중 하나인 삼년산성을 배경으로, 전해 내려오는 축성 설화와 당시의 삶을 유추하면서 극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교생들이 참여한 이날 배역 오디션은 뮤지컬 배역 중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미리 정해 연습을 하고, 그에 어울리는 연기와 노래 및 개인기를 준비해 발표했다.
 속리초는 지난 4년 동안 기존 뮤지컬을 각색한 ‘라이온킹’과 ‘브레멘 음악대’에서 시작하여 창작뮤지컬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지역 특색을 가미한 ‘소확행’, 꿈을 이루는 과정의 ‘행복한 보은씨’, 환경을 주제로 한 ‘미래를 찾아서’가 무대에 올려져 큰 호응을 받았다.
 문은경 교장은 "올해는 예술교육과정과 지역 역사를 잇는 역사뮤지컬로 학생 모두가 조금씩 채워 넣는 소소하지만 탄탄한 구성을 가진 무대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이번 오디션에서 도전하는 배역마다 자신만의 캐릭터로 표현하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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