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명안과 이경무 원장
대전에서 명안과를 운영하고 있는 이경무(41)원장이 5년째 무료로 주민들의 안과진료를 담당하고 있어 주민들의 칭찬이 대단하다. 이 원장은 지난 97년부터 매년 자신의 병원을 운영하기에도 바쁜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 분기마다 보은군 보건소를 직접 찾아아 무료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청주에서 안과를 운영하던 중 우연히 보은에 안과 전문의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시작해 지난해에는 병원을 대전으로 옮겼지만 무료 진료를 계속하고 있다. 5년간 분기당 1번씩이니 1년에 4차례 무료 진료를 하고 있는 것이고 한 번 올 때마다 100여명의 환자를 진료하기 때문에 그때마다 이원장은 초죽음(?)이 된다.
그동안 1500여명을 진료해 그중 백내장 300여명, 녹내장 50여명, 익상편·건조증 등 기타 50여명 등의 안질환을 발견해 수술을 원하는 환자는 자신의 병원에서 실비로 치료해 주기도 했다.
이 원장은 “의료 혜택이 적은 오지 지역은 각종 질환을 겪고 있으면서도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보은 지역도 마찬가지”라며 “안과가 없는 보은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해 주민들이 제때 치룔르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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