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초등학교(교장 전순억)가 지난 4일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함께 있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교육 3주체가 함께 하는 내북 축제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내북초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선생님, 학부모가 다 함께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갖기 위해 내북초 학부모회(회장 조윤정)의 학부모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활용해 1일 스스로 선생님으로 참여하도록 준비를 해 왔다.
 모든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놀이를 준비해 주신 아버지들, 학교 주변에 분식점이 없어 아쉬워하는 아이들을 위해 재료를 직접 준비해 1일 분식집을 열어 주신 어머니들, 부모님과 선생님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손편지와 카네이션 등을 준비한 아이들 모두 진심을 다한 뜻깊은 날이었다.
 박지명(6년) 학생회장은 “우리들을 위한 부모님, 선생님들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던 고마운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감사의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었는데, 오늘을 통해서 선생님과 부모님께 편지와 카네이션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서 우리 학교 구성원들이 더욱 더 하나로 뭉치고 학교가 유명해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