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 나뒹구는 쓰레기 “눈 꼴 사나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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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나뒹구는 쓰레기 “눈 꼴 사나워”
  • 김충남 실버기자
  • 승인 2022.04.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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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면과 산외면 경계인 이식다리 제방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내북면과 산외면 경계인 이식다리 제방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다.

 하천 제방과 야산곳곳에  벚꽃이 활짝 피어 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곳곳에 쓰레기가 나뒹굴고 있어 봄의 아름다움을 싹 달아나게 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1일, 보은 장날이고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사람 구경을 하려고 옆집 아저씨의 차를 얻어 타고 내가 사는 내북면에서 보은읍으로 길을 나섰다.
 그런데, 창리에서 봉황리로 오는 길목 곳곳에 쓰레기가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었고 내북면과 산외면의 경계인 이식리 냇가 다리옆 제방길에는 각종 플라스틱 용기, 스치로폴, 깡통, 유리병 등이 한경운기는 될 만큼 버려져 나뒹굴고 있었다.
 이를 바라본 김씨는 “아이구 참 너무들 하네”라며 “내 밭이나 내 집에서 주어 담아 이런 곳에 버리면 청소 하나마나 아닌가요?”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오후에 집에 들어와서 동산리 또랑옆을 걸어 오다보니 이 또랑에도 스티로폴, 플라스틱병 등이 널부러져 있었다.
또랑안에 있어 들어가 주을수도 없어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다볼 수밖에 없었다.
 누가 이렇게 버리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기가 자기 집이라면 이렇게 버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노인 일자리사업이라고 해서 옷을 입고 쓰레기 봉투하나 들고 다니는 노인들은 힘이 없어 저런데 버리면 뭐 하나도 주어 나올 수 없다.
 힘 있는 젊은 사람들이 벌 벗고 나서서 또랑, 제방같은 곳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를 깔끔하게 정리했으면 좋겠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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