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국토부 등에 조기 추진 건의

영동~옥천~보은~괴산~청주~충주~제천(남제천 IC)~단양을 잇는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은 충북의 국가간선도로망 완성과 저발전지역인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정 핵심사업으로 지난 2월 대통령 당선인 공약사업에 반영됐다.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는 영동~보은~괴산~충주~제천~단양을 연결하는 전체 131km에 이르는 노선으로 영동~보은 구간 23km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돼 조기에 추진될 예정이다. 보은~괴산~충주~제천~단양 구간 108km는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이 필요하다.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 건설을 위한 부시장·부군수 및 전문가 합동회의가 지난달 30일 충북연구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충주,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의 부시장·부군수와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충북연구원 연구진,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사업 추진계획 및 문제점 등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들었다. 이어 향후 추진방안과 문제점 해결 도출을 위한 참석자 간 토론을 벌였다.
도로분야 민간전문가는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시군의 대규모 산업단지 및 관광지 등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로 교통수요 증대방안을 제시했다.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등 국가계획반영과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서는 도와 해당 시군 도민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도에서 시행 예정인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타당성조사 및 논리개발 연구용역’ 추진 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추가 논리와 비용 절감 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7개 시군의 부시장·부군수도 충북 동부권의 국가간선도로망 개설을 통해 속리산·월악산·소백산 국립공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의 이동성과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충북 북부권과 남부권의 연계성 강화로 동질감 회복과 획기적인 이동성 개선, 산업입지 여건 개선 등 국토 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망의 조기 건설이 절실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도 관계자는 “오늘 회의는 향후 충북 100년 미래 발전을 위한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국토부 등에 적극 건의해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