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속리산 둘레길 ‘극기체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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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속리산 둘레길 ‘극기체험’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3.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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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체험에 나선 보은고 1학년 학생들이 밀티재 정상에서 이를 기념하고 있다.
극기체험에 나선 보은고 1학년 학생들이 밀티재 정상에서 이를 기념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진환)는 지난 3월 25일 속리산 둘레길에서 극기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이날 극기체험학습을 통해 약 13~14km에 달하는 둘레길을 걸으며 친구간 우애를 높이고 사제의 정도 쌓았다.
 또한 이번 활동을 통해 도전정신과 인내심을 길렀으며, 우리 고장의 마을과 자연 소중히 생각하는 애향심 고취는 물론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도 깨닳았다.
 이날 활동에서 1학년은 속리산 둘레길 중 ‘말티재 넘는 길’을 코스로 선택해 장안안내소에서 출발하여 말티재를 넘어 상판안내센터까지 총 13.5km를 이동했다.
 2학년은 ‘꼬부랑길과의 만남’을 코스로 상판안내센터부터 솔향공원과 말티재 정상을 거쳐 꼬부랑길을 걸은 후 다시 상판안내센터로 이어지는 13km를 움직였다.
 3학년은 ‘달천 들녘길’ 코스로 상판안내센터에서부터 달천을 따라 장갑리까지 이동 후 알프스 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총 14km의 둘레길을 땀흘리며 걸었다.
 이날 활동은 코로나 19로 인해 2년간 취소되어 오던 것이 3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운영 가이드라인과 방역 수칙도 철저히 준수 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신체활동이 감소한 학생들은 체력수준이 낮아져 코스를 완주하는데 힘들어 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코로나를 이겨내려는 의지를 보여주듯 한명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며 인내심도 기르고 성취감도 만끽했다.
 김진환 교장은 “지역 문화와 자연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국토의 신성함과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계기가 되었고, 건강한 심신수련을 통해 호연지기의 기상으로 어떠한 역경도 이겨낼 수 있는 보은고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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