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학교수업 화상으로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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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학교수업 화상으로 실시간 제공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2.03.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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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학생의 학력저하 예방에 최선"
코로나-19확진으로 자가격리중인 보은고 학생이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코로나-19확진으로 자가격리중인 보은고 학생이 원격수업을 듣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김잔환)가 코로나-19확진으로 등교중지 및 자가 격리 학생이 증가하자 학생들의 학력 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영상수업을 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를 위해 보은고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정상등교로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에 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실시간 수업 영상을 전송해 수업에 참여시키고 있다.
 화상수업은 대학 진학에 큰 영향을 주는 주요과목(국, 수, 영, 역사)과 탐구과목(사회, 과학)을 지도하는 17명의 전교사가 100%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업을 실시간 송출해 집에 있을 수밖에 없는 확진 학생이 출석 학생과 동시에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보은고의 노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현 상황에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최소화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예상된다.
 자가격리 중인 3학년 학생은 “집에서도 학교 교실에서 펼쳐지는 수업을 볼 수 있어 학습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말로만 듣던 화상수업을 받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만족을 표했다.
 자가 격리중에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1학년 자녀의 아버지는 “학생들에게 학습지를 통해 수업하는 것 보다 영상수업을 하는 것을 보니 안도감이 든다”며 “다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을 곧바로 질문하지 못하는 것이 조금은 아쉽다”고 안도감을 표했다.
이어 “어쨌든 학교의 세심한 배려로 코로나-19 확진 학생들이 집에서나마 수업을  실시간 받을 수 있는 것은 너무도 고마운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3월 2일 개학해 전면등교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은고는 전체 249명의 학생 중 매일 1~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자가 격리중인 학생이 하루 평균 30여명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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