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여름 수행캠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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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여름 수행캠프 운영
  • 송진선
  • 승인 2001.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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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2일∼8월6일, 전국 학생· 일반인 대상
불교문화에 대한 체험과 자연 환경 보전을 위한 대규모 여름 수행캠프가 운영된다. 지난 99년 법주사 창건이래 처음으로 전국적 규모의 여름 수행학교를 개설 운영해 호응을 얻은 법주사(주지 석지명)는 올해도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불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승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수행캠프를 운영한다는 것.

수련대회는 △초등부 1부는 7월22일∼24일, 2부는 7월28일∼30일 △청소년부는 8월10일∼12일 △일반부는 8월3일∼6일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수련인원은 각부별로 110명씩이며 수련회비는 초등학생 2만5000원, 청소년 3만원, 일반인 6만원이다.

수련은 참가자들이 새벽 3시에 일어나 아침 예불을 하고 참선을 한 뒤, 낮에는 강의를 듣고 저녁에는 강의와 참선 등을 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것.

어린이들은 수련 기간 동안 놀이와 레크레이션을 중심으로 신나고 즐거운 캠프생활을 하게 되는데 불교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승가생활의 경험을 통해 불교와 가깝도록 한다는 것. 중고등부는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행과 불교강의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일반인의 수련은 3박4일간 참선과 수행으로 심신을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예불과 참선, 108배, 불교 교리강좌, 불교문화 강좌, 문화재 강좌 등으로 캠프가 운영된다.

법주사 관계자는 “여름 수행캠프는 수련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포교를 실시하는 것으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불교 교리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 심신의 번뇌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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