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생고, 창업동아리 생산 농산물 ‘D마트 판매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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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생고, 창업동아리 생산 농산물 ‘D마트 판매돌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0.07.30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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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농 준비 위한 창업인큐베이팅 지속발전 기대
충북생명산업고 창업동아리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규태 교장(사진 중앙 왼쪽)과 ㈜보은 D마트 안종남 대표(중앙 오른쪽)가 충북생명산업고 창업동아리 생산농산물 판매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 창업동아리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김규태 교장(사진 중앙 왼쪽)과 ㈜보은 D마트 안종남 대표(중앙 오른쪽)가 충북생명산업고 창업동아리 생산농산물 판매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 이하 충생고)가 청년농부 육성을 위해 학생들이 재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지역 마트인 보은D마트(대표 안종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충생고가 보은D마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충생고에서는 창업인쿠베이팅 활동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보은D마트에 공급하고, 보은D마트에서는 마트를 개방해 충생고 동아리 학생들이 이를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1일 체결한 업무협약은 생명고가 창업인큐베이팅을 통해 생산된 농산물을 그동안 학교 교직원을 중심으로 판매했으나, 창업동아리 학생들의 유통 판매 및 실무능력 함양에는 부족함해 이를 충족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한 알려졌다.
 농산물 판매는 입점한 다른 업체와 동일하게 수수료를 공제하며 학생 주도의 매대관리, 재고 및 상품관리, 매출장부 작성활동 등이 이루어져 유통판매 및 실무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충생고는 그동안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창업인큐베이팅은 창업농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을 학과별로 4~5명을 1개조로 편성해 농장창업계획 작성을 통해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실습장에 배정한다.
 학생들은 배정받은 실습장(스마트팜,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노지 등)에서 농장창업계획을 실현하는 활동에 돌입하고 있다.
이에 머물지 않고 계획, 재배, 생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학생 주도로 추진하고 있으며 홍보물 및 브랜드 제작, 가공을 통한 가치 창출 등의 활동도 평행하고 있다.
 창업인큐베이팅을 통해 생기는 수익은 학교에서 제공한 재료비를 공제하고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생명고 창업인큐베이팅 동아리는 총 18개, 74명의 학생이 참여해, 동아리별로 쌈채소 , 토마토, 멜론, 고추, 서리태, 대추, 포도, 사과, 안개초, 접목선인장, 국화, 다알리아, 금이버섯, 로즈마리, 하늘마, 노루궁뎅이, 블루베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충생고의 보은D마트와의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생산된 물품을 현장에서 판매하며 농산물 판매의 흐름을 직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획기적이고 현실적인 기회가 될 것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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