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 해도 바쁘기 달려와 뒤를 돌아다보니 마지막 달력만 남았다.
예년과 달리 가을까지 이어진 태풍으로 농민들은 노심초사했지만 그래도 모든 가을걷이가 끝나고 여유로운 농부는 내년에는 좋은 소식을 물어다 달라는 의미로 감나무 마다 몇 개의 감을 남겨뒀다.
장안면 개안리 감나무에 서리를 맞아 빨갛게 익은 홍시를 까치 두 머리가 사이좋게 나눠 먹고 있다.
가는 2019년을 잘 마무리하고 2020년에는 군민들에게 희망의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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