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년 체전서 전호식군 2관왕 차지
동광초등학교(교장 박종홍) 롤러스케이트부 학생들이 부산에서 개최된 제30회 전국 소년 체전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라는 좋은 성격을 거두었다.지난 2일부터4일까지 을숙도 롤러스케이트장에 펼쳐진 경기에서 전호식(5학년)군은 1500m 예선에서 2분41.17초의 대회 신기록으로 결승에 진출, 2분51.92초의 좋은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열린 2000m계주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고, 2000m 계주에 함께 출전한 양지호(6학년)군 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전군은 500m 예선에서 51.08초의 대회 신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고,양지호군도 500m와 1500m에서 좋은 기록으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은메달 2개를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처럼 동광초등학교 롤러스케이트부가 좋은 성격을 올린 것은 선수층이 두텁지 않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체계적인 프로그램 관리와 유치부를 비롯한 저학년 선수들을 발굴, 육성하고 충실한 연습의 결과로 나타났다.
롤러스케이트부를 육성하고 있는 유승용 교사는 “어린 선수들에게 기본 기술에 충실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년별로 선수를 육성해 선수층 공백을 막은 것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전용 연습장 및 체력 단련 시설 등의 보완이 요구되며, 더욱 노력하여 전국 롤러스케이트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광초등학교는 올초 개최된 제1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대회에서도 금메달 4개등 총 14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 대회를 휩쓸고 있고, 전국 제일의 롤러스케이트팀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