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발언 통해 현안사업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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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발언 통해 현안사업 재검토 촉구 
  • 곽주희
  • 승인 2002.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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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박범출 의원
보은군의회 박범출(38, 회남면) 의원이 각종 현안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 및 신중을 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박범출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만남의 광장 백지화와 관련,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민체육센터, 동학기념공원 등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해 부지선정 등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일 처리에 있어 신중을 기해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군이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휴식공간과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개발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지난 99년 12월 2000년 당초예산에 9억원을 확보해 2000년 9월 현재 위치에 사업부지를 확정하였으나 현 위치를 선정하기까지 11개 후보지를 검토, 의회에 6회 보고까지 하면서 9개월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남의 광장부지를 선정, 공사를 시작했으나 문제점이 도출돼 결국 백지화되고 말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4대 의회가 개원하고 의원들과 현장에 가보았을 때 당초 사용의 목적과 취지에 전혀 맞지 않아 의원들 공통된 생각이 이곳이 아니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며 그동안 부지선정과 추진에 대해 실무자에게 여러경로를 통해 직간접으로 이의를 제기했으나 집행부에서 처음부터 문제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추진해 오늘 이같은 결과를 낳게 됐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의회차원에서 보다 강력하게 중지할 것을 요구했더라면 달라졌을 지도 모른다며 만남의 광장 백지화는 군과 군의회의 공동 책임으로 앞으로 이런 사례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상호간 끊임없는 노력과 이를 자각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추진의 백지화로 도비 반납과 도급자와의 보상 등 뒤처리에 많은 문제점과 어려움이 있으리라 판단,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있는 실무자는 어떠한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군민체육센터, 동학기념공원 등 군의 최대 현안사업에 대해 부지 선정 등 사업의 전면 재검토와 매사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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