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등학교(교장 배연식)는 고사리들의 올해 결산인 2002년 종합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일 탄부초등학교 종합학습실에서 개최한 이날 발표회에서는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면내 각 기관단체장과 학부모들을 초청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뽐냈다.

특히 이날 발표회는 지난해와 같이 사회자없이 대형 프로젝션 TV를 통해 학생들이 연습하는 과정과 자기가 맡은 배역을 말하는 등 프로그램 순서에 따라 소개,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등 다른 학교와는 차별된 학습발표회를 개최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1학년 임채준·구슬기 학생의 첫인사로 문을 연 이날 발표회는 제창, 무용, 어머니회장의 축시낭송, 영어노래, 동극, 중창, 태권도 시범, 가족무대, 기악합주, 사물놀이, 임재민·백하얀 어린이회장과 부회장의 끝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실 및 복도에는 그동안 학생들이 특기 적성교육, 방과후 특별활동 등을 통해 배운 재능을 십분 발휘한 그림, 시화, 만들기, 가족신문 작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어머니회에서는 학교를 찾은 내빈과 학부모들을 위해 각종 음식을 차려 대접하는 등 행사를 더욱 빛냈다.


동광초등학교(교장 서홍복)는 지난 20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과 뱃들공원에서 제12회 ‘새싹들의 큰잔치’라는 제목의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각 초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등 800여명이 문화예술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전국대회를 석권, 보은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동광초등학교 롤러부의 롤러시연으로 문을 연 이날 학습발표회는 바이올린 합주, 무용, 합창, 멜로디온 합주, 연극, 부채춤, 사물놀이, 에어로빅, 중창, 리코더 합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1학년 전체 학생들의 전통놀이를 선보인 새싹들의 놀이마당, 2학년 전체학생의 합창, 유아반 어린이들의 깜찍한 무용, 자모회원들의 합창, 분교학생들의 무용과 합주 등은 관객들의 더 큰 호응을 얻었다. 뱃들공원에서는 그리기, 동시화, 꾸미기, 서예, 기타 등 학생작품 668점과 도예, 불그림, 풍란재배 등 평생교육회원 및 학부모작품 153점이 전시된 작품전시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홍복 교장은 “우리라는 이름으로 희망과 꿈을 실어 발표회를 열었다”며 “아이들에게 칭찬과 박수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보다 더 밝고 씩씩하게 자라게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