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상고 총동문회 모교사랑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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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상고 총동문회 모교사랑 앞장
  • 보은신문
  • 승인 2001.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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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학교발전기금 1000여만원 전달
보은상고 총동문회(회장 양은주)의 ‘모교사랑’이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79년 신축한 본교 건물이 4차례의 증축 공사를 거쳐 4층 규모로 완공되었으나, 내부 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냉·난방이 되지 않고 학교 진입로가 포장이 파손 되는 등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5월 13일 개최된 제 9차 총동문회에서는 모교의 열악한 시설들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의하고, 우선 학교에서 요청한 조회단 지붕 교체, 강당의 태극기 현황판 및 교단 설치에 800만원을 지원했다.

또 보은상고 농협동문회(회장 김정옥)에서도 강당의 암막을 교체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250만원을 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같이 동문들이 모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자 후배 재학생들은 더욱 면학에 정진하는등 학습 분위기까지 제고되고 있다는 것.

보은상고에서도 동문들의 학교 사랑에 힘입어 낡은 시설과 학교 진입로 포장 공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도교육청과 보은군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

그 결과 본관 1층 8개 교실의 바닥 교체와 현관 앞 1000㎡의 포장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였다. 또한 학교 진입로 포장과 학교 주변 배수로 포장과 2개소의 급수대도 군과 도교육청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고 있다. 양은주 총동문회장은 “모교의 교육 발전을 위해 학교측과 협의하여 최대한의 지원 할 것이며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상고 관계자는 “모교를 사랑하는 동문들의 뜻을 받들어 교육 환경 개선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동문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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