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교 진학 전호식군에게 장학금 전달
보은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정희덕)가 모교 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보은중 총동문회는 지난 5일 보은중학교(교장 김홍래) 교장실에서 라광연 동문회 부회장과 정인채 직전회장, 이종환 동광초 학운위원장 등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소년체전 3관왕으로 메달리스트인 동광초 롤러부 전호식(6)군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이번 전 군의 보은중학교 진학은 김홍래 교장과 총동문회 임원 등 관계자들이 내고장 학교보내기 운동 일환으로 추진, 성과를 거둔 것으로 신 군을 후원하기 위해 실시한 것. 이에 보은중학교는 3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은·동 각각 1개씩을 획득한 이정윤(3)군에 이어 롤러 유망주인 전 군을 스카웃, 롤러 명문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11회 졸업생인 김홍래 교장은 “전 군의 진로 결정으로 모교가 롤러 명문으로 다시 우뚝 설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초·중 연계적 육성을 위해 롤러부를 창단하는 등 동광초 롤러부 학생들이 모교로 진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보은군이 롤러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롤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한 첨단시설을 갖춘 롤러경기장 설치, 우수선수 후견인제 운영,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수 훈련과정과 초·중·고 연계적 육성 등 지역사회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지역내에서는 체육 유망주들이 청주 등 외지로의 진학을 막고 군내 상급학교로 진학을 도모하기 위해 후원회를 조직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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