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맞이 읍민 대화합 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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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맞이 읍민 대화합 축제 성료
  • 곽주희
  • 승인 2002.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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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경기 통해 친목과 향수 느껴
보은읍 주민들이 음력 7월 15일인 백중절(百中節)을 맞아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마당 민속축제를 벌였다. 보은읍 이장협의회(회장 김창길)는 지난 30일 뱃들공원에서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전승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3회 백중맞이 보은읍민 대화합 민속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종기 군수와 심규철 국회의원, 유완백 읍장 등 각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을 비롯, 보은읍 48개 마을 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해 동서남북 4개팀으로 나누어 민속경기를 펼쳤다.

보은읍 주부풍물단의 풍물시연을 시작으로 보은읍 48개 마을을 동부팀(삼산5, 이평, 성주, 풍취, 강신1·2, 누청, 종곡, 대야, 길상1·2, 성족, 어암1·2, 월송1·2리 등 16개 마을)·서부팀(장신1·2, 봉평, 용암, 노티, 중초1·2, 장속리 등 8개마을)·남부팀(삼산1·2, 죽전1·2, 수정, 금굴1·2, 지산1·2리등 9개마을)·북부팀(삼산3·4, 교사1·2·3·4, 강산, 중동, 산성1·2, 학림1·2, 신함1·2리 등 15개 마을)으로 나눠 씨름, 줄다리기, 새끼꼬기, 훌라후프 돌리기, 공굴리기, 장기 등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새끼꼬기 경기는 어려웠던 시절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축제를 주관한 김창길 이장협의회장은 “올해로 세번째 맞는 백중맞이 대화합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힘든 농사일에 쌓인 피로를 풀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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