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배움터 이전
상태바
한글 배움터 이전
  • 송진선
  • 승인 2002.08.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성아파트 2층 누리울 택견 전수관내
한글을 깨우치지 못한 나이많은 학생들의 배움터인 문화마당 아사달 운영의 한글 배움터(사무국장 박종원)가 지난 10일 군청 앞 구 영림서에서 거성아파트 2층으로 이전, 터 열음 고사를 지냈다.
만학의 열정을 품은 할머니 학생들은 좀더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을 계속할 수 있어 매우 흡족해 하며 무료로 지도해주고 있는 자식같은 한글 배움터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글배움터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60세 전후 10여명의 어머니들이 주축이 되어 세 학급 주당 총 9시간의 교육이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정성어린 지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글배움터에서는 여러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 학생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또 이 분들을 위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원봉사 선생님과 후원인을 기다리고 있다(전화 544-4669, 544-5696).

이날 누리울 택견 전수관(관장 김홍재)도 이전을 했는데 지난 3월에 개관 이후 택견은 어린이에서 어른까지 배울수 있는 부드러운 민족무예이다. 어린이들에게는 택견과 함께 풍물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통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어 꾸준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어른의 경우 택견 수련과 함께 매주 목요일에는 국선도 단전호흡을 지도하여 건강과 명상이 어우러지는 훌륭한 수련 공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