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예술꽃씨앗학교 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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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초, 예술꽃씨앗학교 꽃 피운다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6.2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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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뮤지컬 배역 오디션 실시
▲ 소확행 뮤지컬 준비를 앞두고 학생들이 오디션을 보고 있다.

 뮤지컬 분야 예술꽃 씨앗학교인 속리초가 자체 계획 중인 뮤지컬 ‘소확행’ 배역 오디션을 지난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오디션에서 학생들은 생각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뮤지컬 배역 중 자신이 하고 싶은 역할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는 연기와 노래 및 개인기를 준비해 발표했다.
 속리초는 지난해 예술꽃씨앗학교 1년차에는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뮤지컬을 해보자”라는 의미로, 기존 뮤지컬을 각색해 ‘라이온킹’과 ‘브레멘 음악대’을 공연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성숙한 무대를 만들겠다며 지난 3월부터 4주간 직접 대본을 쓰는 시나리오 수업을 진행하여 직접 작품을 만들기에 나섰으며 매주 목요일마다 연기, 무용, 가창, 공예 등 4과목 수업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시나리오는 보은의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보은의 특산물 대추를 비롯해 정이품송, 속리산 세조길 등 학생들이 직접 공부하고 자료를 조사하며 완성했다.
 류봉순 교장은 “예술꽃 씨앗학교로 학생들이 수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신의 의사를 다양하게 표현하는 등 눈에 띄는 변화들이 생겼다”며 “올해는 자신들이 직접 대본부터 음악과 연출, 소품까지 전체 제작을 이루어 내면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속리초는 여름방학 동안 마임과 마술, 세종문화회관 백스테이지 투어 등의 예술꽃캠프, 오는 9~10월에는 찾아오는 공연 관람 및 학생 뮤지컬 '소확행'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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