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1권역 내북, 종곡, 속리, 수정, 산외초가 지난 17일 내북초 강당에서 합동 진로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 진로박람회는 농촌 학교의 적은 학생 수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진로체험센터와 교육적 제한점을 극복하기 위해 1권역 학교들이 합동 진로박람회를 운영했다.

합동 진로박람회에는 현직에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10명의 전문 직업인을 초빙해 전문 직업인의 멘토링과 함께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을 했다.
 
어린이들은 푸드스타일리스트, 플로리스트, 특수분장사, 마술사, 웹툰작가, 항공승무원, 경호원, 레크레이션 강사, 뷰티메이크업 아티스트, 성우 등을 직접 만나 전문적인 체험은 물론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궁금증들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박람회에 참여하게 된 내북초 6학년 김응완 학생은 “진로박람회에 처음 참여하게 됐는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고 평소 관심 있었던 직업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체험소감을 말했다.

속리초 유봉순 교장은“적은 수의 학생과 지리적 여건 등의 단점을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합동 개최를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