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동초 어린이들, “협동조합 몸으로 체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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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동초 어린이들, “협동조합 몸으로 체험 했어요”
  • 주현주 기자
  • 승인 2019.05.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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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골 영농조합에서 떡 만들기 체험
▲ 4-6학년 학생들이 ‘모퉁이돌’에서 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 초등학교 중에서는  처음으로 학교협동조합 매점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판동초가 협동조합 관련 기관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판동초 유치원과 1-3학년 어린이들은 지난 2일 장안면에 위치한 ‘장안골 영농조합’에 찾아가 두부와 떡 만들기를 하며 오감을 자극하는 시간을 가진 뒤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예절교육을 받았다.

 같은 시간 4-6학년은 청주 가덕면에 위치한 ‘모퉁이돌’ 문화예술체험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동물 먹이주기, 피자 만들기, 도예, 자연놀이터 즐기기 등을 하며 신나는 5월을 시작했다.
   
 특히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모두 ‘장애인의 일자리에 쓰인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앞으로 협동조합 운영에 참고하겠다”는 의견을 보였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6학년 신민서 학생은 “협동조합이라는 것이 하나의 기업처럼 딱딱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 이런 놀이 중심의 체험장을 겪어보니 그러한 고정관념이 사라진 것 같다”고 체험 소감을 말했다.

 이미애 교장은“어린이들에게 협동과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 충북 내 초등학교 최초로 협동조합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며“ 작은 출발이지만 어린이들이 경제 및 사회의 기본 사이클을 알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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