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수정초가 지난16일 통합 수업과 연계한 염색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보은행복교육지구 사업과 연계한 마을 교사와 함께하는 “염색체험교실”은 학생들이 손수건에 염색물감을 이용해 봄의 색깔과 모습을 표현하는 수업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천연 염색의 방법을 익히고 황련이라는 한약재의 노란색 물을 침염기법을 이용해 염색을 했다.
예쁘게 물들인 나만의 손수건을 만든 김예린 학생은 “이제 다가올 여름에 이마에 땀이 나면, 오늘 만든 손수건으로 땀을 닦을 거예요”라고 염색체험 소감을 말했다.
양길석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천연 염색을 체험함으로써 천연 염색의 아름다움과 조상의 지혜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보은행복교육지구 문화·예술 자원지도를 활용한 마을과 함께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