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가 지난달 29일 오후,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보은지역 장애인 및 어르신들과 따스한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제8회 솔빛 사랑 나눔의 날’(Thanks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공동체’를 주제로 8회째 진행되고 있는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진행하고, 준비한 다과를 함께하며 정겨운 시간을 보냄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에 쌀과 과일 등 위문품도 전달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학생들은 공연팀, 위문팀, 봉사팀으로 나누어 공연팀은 오케스트라 활동과 특기적성 방과후학교 시간에 틈틈이 익힌 가야금, 노래, 기타, 클라리넷 앙상블, 코믹 댄스, 호른 앙상블, 합주, 댄스, 난타 공연 등을 통해 어른들께 큰 호응을 받고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위문팀은 손편지를 쓰고 위문품을 포장하거나 반찬배달용 용기를 세척하였고, 봉사팀은 실내외 환경정리 작업을 통해 복지관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박성건 학생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집에 계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더 효도해야겠다는 생걱을 갖게됐다”며 “어른들과 이웃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갚아드리며 살아가며 성장하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다.
류규현 교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성찰하고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의 역할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보은군장애인복지관은 250여명의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여가활동지원, 정서지원, 교육지원, 일자리제공을 하고 있는 노인장애인복지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