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함께하기 위한 다문화축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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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중, 함께하기 위한 다문화축제 인기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11.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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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의 다문화주부들이 속리산중이 개최한 다문화축제에 참가해 각국의 음식을 만들고 있다.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학생회가 지난 8일 다문화 축제를 펼쳐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안목을 크게 넓혔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Salad Bowl Society’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날 축제는 그 이름처럼 다양한 문화샐러드의 독특한 특징을 잃지 않고 모두가 화합과 조화를 이루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날 축제는 충북도교육청이 시행한 학생참여 공모사업에 선정된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창출해 시행한 축제여서 그 의미가 더했다.
축제에서는 보은다문화지원센터와 연계한 보은지역 다문화 가정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러시아 등 5개국 체험부스 운영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선보였으며,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배운 이들 나라에 대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자료를 제작 전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전통의상, 음식, 놀이체험은 물론 다문화 퀴즈대회를 통해다문화 축제를 통한 학생들의 경험과 지식을 겨루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박성건(3학년) 학생회장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다른 학생들과 의견 차이로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의식과 학생 자치능력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류규현 교장은 “학생들 스스로 축제를 기획하고 실행해 학생자치활동의 의미를 깨닫고 다양한 민주시민 역량을 키운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이를 계기로 학생들이 충북교육이 추구하고 있는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자양분이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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