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교육청, 성문화 정착위한 토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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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교육청, 성문화 정착위한 토론회 가져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11.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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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교육청이 성교육을 실시한 가운데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팔찌를 만들며 성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준석)이 29일 교육청대회의실에서 성문화정착을 위한 성 존중 토론회를 갖고 이성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기회를 가졌다.
 이날 박준석 교육장은 “성에 관한 의사 결정은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것으로, 자신과 상대방의 성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가지고, 주체적이며 책임 있는 자세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학생 중심의 토론 및 체험활동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가치관을 정립하고 서로 다른 성을 존중할 수 있는 양성 평등한 성의식을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각 학교의 보건교사들이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한 가운데 보은지역 중학생 50여명과 함께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을 포함한 여섯 가지 주제로 열린 ‘터! 놓고 이야기합시다’라는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성(性)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표현하고 지식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존중 받을 자신의 성적권리, 다른 사람의 성적 권리를 존중 할 책임, 권리 존중을 위하여 경계를 침범하지 않을 의무, 고정관념을 깨고 안전함 속에서 상호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양성평등의 성문화 정착 필요성을 재인식했다.
또한, 3개의 체험부스 운영을 통하여 임산부 체험, 마음 표현(열쇠고리 만들기), 월경주기 및 DNA 팔찌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서 성을 매개로 친구 간, 세대 간의 진정한 소통의 시간에 만족했다.
보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학교에서 소규모 토론식 성교육 방법이 모색되어 교사와 학생들이 자신을 성찰하고 성폭력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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