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여고 인권동아리 소수자들(회장 김하린 2학년)에서 19일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담장을 아름다운 벽화로 장식했다. 이날 16명의 동아리 학생들은 조한인 선생의 인솔아래 재기발랄한 실력을 뽐내며 담당 하나하나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려 넣으며 복지관 담장에 새로운 이야기를 불어 넣었다. 인권동아리 ‘소수자들’은 이날 활동을 통해 종이비행기, 나무를 오르내리는 고양이 등을 동화 ‘어린왕자’의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 넣으며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모든 이들이 쾌적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생활할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의 노력을 지켜본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박미선 관장은 “이번에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담장에 벽화를 통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준 ‘소수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실력이 뛰어났다”면서 “복지관 이용자들에게 더 아름답고 친근할수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것에 감사드리며, 이를 통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소수자들’ 보은여고 조한인 교사는 “벽화그리기 활동을 통해 노인장애인복지관에 아름다움을 선사하지만, 무엇보다 참여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기부를 통하여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보람된 기회였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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