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가득한 정취와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미동산 숲과의 만남’의 행사가 오는 20일 청주시 미원면 소재 미동산수목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가 주최하는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 참여한 ‘미동산 톳나무숲길’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산림교육센터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가득 선사할 예정이란다.
수목원 곳곳에 자연물을 활용한 만들기 체험과 산림문화 작품 전시공간을 마련해 숲의 문화적 혜택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수목원 골짜기에 위치한 시냇물을 따라 메타세쿼이아와 팽나무 등 1,000여 그루의 나무 터널로 만들어진 톳나무 숲길을 걸으며 수목원의 아름다운 가을 숲을 느끼고 완주자에게는 무료 목재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톳나무 숲길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산림교육센터에서는 다도,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숲의 다양한 문화적 가치와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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