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가 지난달 20일 아름다운 숲으로 조성된 학교 안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운동회, 체험마당, 공연마당, 축제마당을 펼치며 지역의 중심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보은행복교육지구사업 ‘마을을 품은 학교축제’와 연계한 이날 축제에는 학부모와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 운영함으로써, 학교가 마을의 중심이라는 것을 톡톡히 보여줬기 때문이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마을운동회는 온 학생들의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마이팀과 로이팀으로 나누어 한마음 달리기, 이색 공굴리기, 붕붕카여행, 에어사다리 릴레이를 통해 가족간사 랑을 키운 것은 물론, 돼지몰이의 어르신 경기로 마을 어른들을 섬기는 자세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도 했다.
2부, 체험마당에서는 교직원들이 준비한 페이스페인팅, 창의수학놀이, 가족사진관, 초록학교 체험, 친환경 에코백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건강상담소, 심폐소생술 실습, 놀이마당, 먹거리장터(떡볶이, 팝콘, 솜사탕)등의 부스가 운영되어 인기를 끌었으며, 마을의 보건지소와 소방서, 학부모회의 도움이 연결되어 모두가 하나라는 마을축제의 열기를 북돋았다.
축제는 밤까지 이어져 참가한 모든 이들에게 저녁식사가 제공되었으며 아이들의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기쁨을 선사하며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으며, 캠프파이어와 촛불의식으로 미래를 약속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를 마쳤다. 김소현 학생은 “졸업하기 전 마지막 학교축제였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경험할 줄은 몰랐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고 더욱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 성공하는 학생이 되고 싶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