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초, ‘작은학교 공동학구제’로 동광초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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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초, ‘작은학교 공동학구제’로 동광초 점령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7.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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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지역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동광초 학생들이‘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의 일환으로 수정초를 방문해 골프를 치고있다.

 수정초등학교(교장 양길석)가 12일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를 펼치며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전개했다.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는 충북교육청에서 추진하는 크고 작은 학교 공동(일방)학구제 활동으로 농촌학교의 지역 특성상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작은 학교의 소규모 현상으로 작은 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학교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정초에서는 동광초 3학년 90여 명을 초대해 학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소개하고 체험을 하는 등 큰-작은 학교 공동교육 활동을 진행한 것.
수정초는 특색활동으로 실시하는 오케스트라 활동, 소프트웨어 동아리 활동, 우드볼 및 골프 스포츠 활동, 전통놀이 중심의 놀이 활동, 생태교육 활동 등을 준비해 동광초학생들과 함께 진행했다.
동광초등학교 학생들은 먼저 다목적교실에 모여 수정초 꿈샘오케스트라의 환영 공연을 보고, 수정초 어린이회장으로부터 선물도 받고, 교장 선생님 말씀을 들은 이후, 반별로 수정초에서 준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운동장에서는 우드볼 골프 체험 활동과 놀이체험 활동이 진행했으며, 특히 우드볼과 골프는 동광초 학생들로서는 낯선 것이어서 더욱 흥미로워했다. 이 외에도 동광초 학생들은 놀이 체험 활동과 생태교육 체험 활동으로 작은 학교의 남다른 섬세함을 느끼는 듯 했다.
수정초 양길석 교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작은 학교의 장점과 특색활동이 많이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양한 수정초의 교육 활동을 읍내의 큰 학교 아이들에게 소개하며 체험도 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 큰-작은 학교 공동교육 활동을 위해 수정초와 동광초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동광초의 학생은 “수정초가 작은학교라 재미가 없을 것 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학교에서 평소에 보지 못하는 우드볼과 골프를 체험할 수 있어 신기하기만 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작은학교 공동(일방)학구제’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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