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수선거, 후보간 경쟁 불타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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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수선거, 후보간 경쟁 불타올라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5.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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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여론조사결과 3강 지지율 박빙
김인수 26.4% 정상혁 30.8% 김상문 29.5%

 6.13지방선거가 불과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강 2중 2약 이라는 보은군수선거에 대한 많은 군민들의 예측을 깨고 3강 2약의 본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후보가 26.4%, 자유한국당 정상혁 후보가 30.8% 무소속 김상문 후보가 29.5%,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가 4.3% 무소속 조위필 후보가 1.3%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본보가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보은군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충청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후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군내 읍면 인구비례 무작위추출에 의한 유선전화 RDD(무작위 임의 걸기) 방식으로 만 19세 이상 접촉표본수 20,000명을 대상으로 한 5%의 응답율인 1,000명을 표본크기로 남녀 605명을 유효표본으로 조사된 결과다.
 조사는 지난 5월 25일과 26일 2일간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98%포인트이며 가중치 보정은 2018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기준을 적용했다.

 

 

김인수 후보 '역시 집권당' 지지율 급상승

 새누리당 정상혁 후보에게 뒤쳐지며 김상문 후보와 양강 구도를 펼칠 것으로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후보가 예측을 뛰어넘으며 3강구도 본선에 합류한 것이 눈여겨 볼 대목으로 떠올랐다.
 공천을 받지 못했다면 오히려 반대의 시류를 겪어야했던 일이기 때문이다.
집권당 군수후보로 확정되면서 군의원 후보들과 민의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군의원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하나가 되어 김인수 후보를 돕고 있는 것도 정당결집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있다.
공천이 확정되면서 지지율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것이 조사결과로 여실히 나타났다.
 김인수 후보는 26.4%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가선거구(보은읍)에서 27.1%, 나선거구(속리산, 장안, 탄부, 마로)에서 28.1%, 다선거구(삼승, 수한, 회인, 회남, 내북, 산외)에서 24.4%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수 후보를 가장 지지하고 있는 연령층은 30대로 무려 41%로 지지율을 보였고 가장 낮은 지지율은 60대 이상이었다.


 정상혁 후보 '가속페달 밟아' 달아나기 바빠

 1강으로 불렸던 정상혁 군수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30.8%로 나타났다.
지지율에서 김인수 후보를 4.4%, 김상문 후보를 1.3%앞서 나가고 있지만 두 후보 모두가 오차범위 내에서 바짝 쫓아오고 있다.
정상혁 후보는 가선거구(보은읍)에서 26%의 지지율을 보여 31.4%로 1위를 차지한 김상문 후보와 27.1% 보이며 2위를 차지한 김인수 후보에게 밀렸다. 구관서 후보는 3.6%, 조위필 후보는 1.7%를 보였다.
나선거구에서도 정상혁 후보는 27.9%로 어려웠다. 이에 반해 김상문후보는 29.9%로 2.0%앞섰으며 김인수 후보도 28.1%로 정상혁 후보를 앞서나갔다.
그러나, 다선거구는 정상혁 후보의 지지가 39%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후보는 14.6%가 낮은 24.4%를 보였으며, 무소속 김상문 후보는 12.3% 낮은 26.7%로 나타났다. 구관서 후보는 4.7%, 불출마를 선언한 조위필 후보는 0.5%에 그쳤다.
 정상혁 후보를 가장 지지하는 연령은 50대였으며, 가장 낮은 지지층은 역시 20대였다.
지난 15일 군수직을 정직하고 본선경쟁에 뛰어든 정상혁 후보가 얼마나 가속력을 낼지가 주목된다.
 
김상문 후보 '경제에 성공' 추월에도 성공?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김인수 후보에게 패한 김상문 후보는 무소속으로 군수후보에 등록했다.
 공천에서 탈락하면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그 예측은 빗나갔고 지지율은 오히려 더불어민주당 김인수 후보를 앞서 자유한국당 정상혁 후보에 바짝 쫓아가는 29.5%를 보이고 있다.
 정상혁 30.8%에 이어 2위이며 지지율 차가 1.3%에 불과한 것이다.
김상문 후보는 보은군인구의 45%를 넘어선 보은군 가선거구인 보은읍에서 무려 31%의 지지율을 보여 정상혁 후보를 5.4%, 김인수 후보를 4.3% 앞서나가는 놀라움을 보여줬다.
 보은군 나선거구에서도 29.9%로 1위를 기록했으며, 5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김상문 후보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정상혁 후보가 27.8%, 김인수 후보가 22.7%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김상문 후보는 35%를 기록해 타 후보들보다 여성유권자들에게는 10%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관서 후보 '진정한 참 일꾼' 지지율은 낮아
 이번 선거에서 가장 깨끗하고 신선한 이미지로 군민 앞에 다가선 ‘진정한 참 일꾼’ 바른미래당 구관서 후보의 지지율은 4.3%에 그쳤다.
 구관서 후보는 가선거구인 보은읍에서 3.6%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고향인 탄부면이 있는 나선거구에서 5.2%, 다선거구에서 4.7%의 지지율을 보여 보은읍 보다는 농업지역에서 더 많은 지지율을 보였다.
 60대 이상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40대에서는 불과 0.5%의 지지를 보였다.
 무소속의 조위필 후보는 1.3%를 보였으며 여론조사 신고 후에 후보등록을 하지 않아 여론조사에 포함됐다.


 

정당지지율 더불어민주당 완승

비례대표를 선출하게 될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을 압도적 지지율로 리드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46%의 지지율을 보인반면 자유한국당은 28.3%에 그쳤다.
 이에 따라 보은군의회에 1명이 선출되는 보은군의원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선출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한편, 바른미래당 6.0%, 민주평화당 1.0%, 정의당 3.5%, 기타정당 5.2%, 지지정당이 없는사람이 7.6%, 잘 모르겠다가 2.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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