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원 비례대표는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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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원 비례대표는 ‘나요’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3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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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도화 vs 자유한국당 김홍순 격돌

6.13 지방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명을 뽑는 보은군의원 비례대표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도화(50)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홍순(58) 후보가 양보 없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달 중순 공천장을 거머쥔 김도화 후보는 김인수 보은군수후보와 함께 민심 끌어않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첫 출전임에도 고공행진을 보이는 민주당 지지율은 광폭행보에도 불구하고 피곤함을 잊게 만드는 요인이며 자신감이 붙었다.
김홍순 한국당 후보는 일찌감치 보은군의원 비례대표로 낙점돼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활발한 성격에 그간 왕성한 활동을 보여 온 김 후보는 특유의 역동성으로 표밭을 누비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김도화 “멋진 생활정치” 약속
민주당 김도화 후보는 “멋진 생활정치로 더불어 행복한 보은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다. “이번 선거에서 군민의 선택을 받는다면 생활정치 실천으로 군민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하는 김 후보는 “사람이 하늘이라는 정치신념으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기회는 균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민주당의 정책들이 지방정부와 성공적인 협조관계가 이뤄지도록 가교 역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상식이 통하고 아동 청소년 노인 농민 근로자 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세상, 또한 일반 서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또 “청소년에게는 엄마의 품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에게는 딸 같은 마음으로, 젊은이에게는 일자자리 창출에 행정적 지원을, 농민과 소상공인에게는 전문적인 식견을 갖고 중앙정부의 혜택을, 여성들에게는 평등하게 사회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수정초, 속리중, 보은정보고, 주성대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한 김도화 후보는 속리산새마을금고, 보은군산림조합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현재는 보은군볼립협회장, 보은정보고 총동문부회장, 민주당 충북도당 지역생활체육발전특별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김홍순 “공감 의정” 다짐
이에 맞서는 김홍순 한국당 후보는 두 번 쓴잔은 들이키지 않겠다는 굳은 각오로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보은군의원 선거에 출마해 실패한 경험을 갖고 있는 김홍순 후보는 이번만큼은 당선돼 내재되어 있는 능력을 주민을 위해 한껏 발산해보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무엇보다 “주민의 목소리를 의정의 최우선 순위에 올려놓겠다. 의정활동 4년간 오로지 주민을 위한 군의원이었다는 소리를 남기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김 후보는 “의원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균형, 조례 제개정 및 예산 심사에 전력투구하는 한편 대화와 소통을 통해 군민이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보이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단 무조건적 비판은 하지 않겠다. 대안을 제시하며 문제점은 분명하게 짚고 잘하는 것은 칭찬에 인색하지 않은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며 지지를 부탁했다.
한때 공무원 생활도 경험한 김 후보는 전국주부교실 보은군지회장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성으로 보은읍 중동리 이장직을 수행하며 동네 부지가 없어 짓지 못했던 경로당을 건축하는 등 마을이장 역에 충실했던 것이 지금도 뿌듯함을 느끼는 보람이라고.
동광초, 보은여중, 보은여고, 서강전문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김 후보는 보은문화원이사, 루비라이온스 클럽 이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위원장, 한지공예 강사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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