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서 보은군수 후보
“군예산 30% 이상 농업에 편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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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서 보은군수 후보
“군예산 30% 이상 농업에 편성하겠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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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구관서 보은군수 후보는 29일 “군 전체 예산의 30% 이상(1200억원)을 농업 부문에 편성해 농민이 잘 사는 행복한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업 부문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농촌발전 전략으로 농업 부문의 과감한 예산투자를 약속하며 “주요 농산물에 대한 보조금도 50% 이상 인상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농자재 구매와 인건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의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겠다는 취지다. 또 “농민은 영농에만 주력하고, 농·임산물의 유통과 판매는 농협이나 산림조합과 협약해 군에서 책임지는 혁신적인 유통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는 “대추, 사과, 버섯 등 주요 품목의 생산, 가공, 유통, 체험, 관광기반을 통합한 6차 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민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도 약속했다. 부자(父子) 영농가구에 특별 영농 장려수당을 지급하고, 후계 농업 경영인에게 영농 수당을 줘서 젊은 농업인을 많이 양성하겠다는 뜻도 비쳤다. 그러면서 농기계 수리와 임대를 전담하는 별도의 농기계사업소를 신설할 것이라는 생각도 피력했다.
그는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 연구직 공무원을 신규 충원하겠다”며 “농업부문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과제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국 규모의 한우축제 개최와 미래의 먹거리 개발에도 공을 들일 것이라고 했다.
구 후보는 “지난 4개월 동안 군내 전 지역을 방문해 많은 군민을 만났다”며 “어렵고 힘든 농촌을 희망의 농촌으로 바꾸려는 군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구 후보는 머무르고 싶고, 다시 찾는 속리산을 만들기 위한 ‘속리산 관광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속리산은 중부권 최대의 역사, 문화, 종교, 산림자원을 보유한 국립공원”이라며 “법주사와 긴밀하게 협조하면서 침체한 속리산 관광의 해법을 찾아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이어 “전국 규모의 행사를 속리산에 유치해 200만 명 이상이 찾던 속리산의 옛 명성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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