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문 캠프, 김인수 후보 음주운전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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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 캠프, 김인수 후보 음주운전 역주행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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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 할 자격 있나…음주운전 중 한번은 차 버리고 도주”

무소속 김상문 후보 선대본부는 모 방송토론에서 김 후보가 참석하지도 않은 자리에서 김인수 후보가 공개적으로 전과를 공개한 것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30일 김상문 선대본부 명의로 보도자료를 냈다.
김 후보 선대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무소속의 김상문 후보는 ‘언론과 공표용으로 여론조사 결과가 없다’며 청주mbc의 일방적인 결정에 의해 보은군수 후보 토론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민주당 김인수 후보는 김상문 후보가 참석하지도 않은 토론회에서 김 후보의 전과 사실을 공개적이고 일방적으로 거론해 명예훼손 및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
김상문 선대본부는 “A후보 진영에서 그동안 김 후보의 전과사실을 복사해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등의 불법 사실을 적발했었다. 또한 김인수 후보가 모 일식집에서 지역단체임원들과 식사한 것이 문제돼 선관위에 고발당했지만 김상문 후보자의 포용 및 화합 의지가 강해 지난 기자회견 당시 선거 이슈화 및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밝혔다.
김상문 선대본부측은 “김인수 후보는 본인이 참석하지도 않은 자리에서 그것도 국민들이 시청하는 방송에서 일방적이고 공개적으로 여러 차례 언급해 인내의 한계를 넘어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인수 후보는 과거 2차례의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 이중 한 번은 역주행하는 등 엄중하게 따지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예비살인 행위로도 볼 여지가 있는 만큼 김인수 후보는 누구를 나무라고 비난하거나 비판할 처지가 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측은 “김인수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약점을 들추기 전에 치국(治國)은 고사하고 ‘수신(修身)부터 하라”고 일침도 놓았다.
선대본은 “김인수 후보가 지금까지 군의원 두 번, 도의원 두 번을 한 것은 정 많고 심성 고운 보은군민들이 가엽고 딱하게 여기고 반성의 기미가 보여 문제 삼지 않고 찍어줬다. 하지만 이번 군수선거에 출마해 궁색해지지자 병이 돋아 자신의 것은 생각지도 않고 남의 것만 들추며 앞뒤 가리지 않고 날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제 인내의 한계를 넘어 보은지역의 안정과 김상문 후보의 명예훼손 등 피해복구를 위해 부득이 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혀 앞으로 치열한 난타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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