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알권리 외면하는 정 후보는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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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알권리 외면하는 정 후보는 사퇴하라”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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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문 보은군수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정상혁 후보가 군민의 알권리를 외면한다”며 정 후보를 공박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29일 성명서를 내고 “정 후보는 지난 8년간 막대한 예산과 인력을 동원해 각종 사업을 펼친 군정의 최고 책임자다. 또 개인 돈이 아닌 국민의 혈세로 조성된 재원을 사용했고 군민에게 투명하고 공개적인 검증의 절차를 거치기로 취임 당시 약속한 바 있고 군민들은 당연히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딱 한 번만 하겠다’는 약속과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 시 울먹이며 ‘임기만 마칠 수 있게 선처해 달라던 읍소를 뒤로하고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3선에 도전하는 정 후보로서는 토론회에서 그동안 보은군을 이끈 수장으로서 불편하지만 성실히 답변해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촉시킬 의무가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간 군정을 이끌 군수를 선출하기 위해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고 정책을 밝히는 TV토론회에 아무런 이유 없이 불참한다는 것은 군수후보로서 최소한의 자격도 갖추지 못한 것을 자인 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성명서는 이어 “TV토론회에서 상대방 후보를 무시하고 낮춰보는 듯한 자세와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고 숨기고 도망가는 듯한 행동의 근간에는 군민의 알 권리를 철저히 짖밟는 행동으로 대의민주주의를 통한 지방자치의 근본 목적과도 상치되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인 만큼 도저히 다음 보은군을 이끌 수장 후보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정상혁 후보는 응당 군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와 의무로 TV토론회에 참석해 공.과를 평가받고 발전방향을 논하던지 아니면 당장 보은군수 후보를 사퇴하고 자중 반성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 지역방송사 주관 보은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는 힘 있는 주자 정상혁 후보가 일정 또는 사정상 불참 의사를 통보하면서 정 군수를 겨냥하는 타 후보들도 손을 들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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