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김상문 보은군수 후보 지지자들이 “청주mbc가 불공정 편파방송을 한다”며 각성을 촉구했다.
청주mbc는 지난 28일 보은군수 후보자들을 초청하고 토론회를 열었다. 그런데 무소속의 김상문 후보를 토론에서 제외한 것. 지지자들에 따르면 김 후보는 보은군수 유력주자 중 한명인데 이날 토론회에는 김인수 민주당 후보, 정상혁 한국당 후보, 구관서 바른미래당 후보 등 정당 소속 3명의 후보만이 토론회 초청장을 받아들었다.
지지자들은 이날 낸 성명에서 “기회를 균등히 부여하고 공정하게 해야 함에도 청주mbc가 보은군수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하면서 ‘정당위주와 언론과 공표용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 5%이상 획득한 후보자만 참석케 한다’는 미명하에 가장 경쟁력이 있는 김상문 후보를 제외시킨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지지자들은 “소신과 정책 및 대안을 갖춘 후보들이 기댈 수 있는 곳은 발로 뛰며 유권자를 만나 발전대안을 제시하는 것과 공정한 언론의 보도를 통해 평가 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성명서는 또 “한국 정치사에 무소속의 어려움은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고 올바른 정책과 대안을 갖고 있는 참신한 지망생들에게 무덤이 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정한 방송을 해야 할 방송사가 후보자에게 기회, 또는 의견을 묻지도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해 토론을 진행하는 것은 분명 ‘김상문 죽이기’의 의도된 기획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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