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 경로효친사상 고취 위한 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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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 경로효친사상 고취 위한 잔치 열어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5.3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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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고등학교가 올해로 7회째 지역 어르신 초청 경로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교장 고순석)가 30일 보은고 강당에서 죽전, 수정, 삼산리 등 학교인근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지역 어르신 초청 효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올해로 7회째 치러진 이날 행사는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학생들에게 일깨워주고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어르신 존중의 효행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보은고자원봉사반 30명, 학부모회(회장 이종순)회원 30명 등이 나와 부침개와 떡, 과일, 삼계탕 등 음식을 푸짐하고 정성껏 만들어 대접했고 마사지서비스까지 제공했다.
 이날 잔치는 '한량무' '화관무' 등 보은전통무용단의 화려한 춤사위로 문을 열었으며 학생들이 불러준 노래에 어르신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뿐만 아니라, 음악교사인 민장근 교사의 지도를 받은 색소폰 앙상블의 연주와 가수 이보은의 공연에 어르신들의 즐거움과 만족감은 더했다.
공연 후에는 학부모회에서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 부침게, 송편, 절편, 묵, 수박, 부치게와 음료등 잔치음식이 제공되었으며 기념품(수건)과 거동 불편 어르신을 차로 수송하는 등 어르신들을 정성 다해 모셨다.
 고순석 교장은 “오늘 우리가 잘 사는 것은 여기 계신 어르신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오늘의 경로잔치가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학생들에게는 경로효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효 사상을 일깨우고 부모와 웃어른을 공경하는 심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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