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후보, 하마터면 용인시장 될 뻔했던 사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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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후보, 하마터면 용인시장 될 뻔했던 사연이?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24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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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아직 30% 남아 있다…모두가 편안한 고장 만들겠다”
▲ 자유한국당 정상혁 후보가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여 연설을 하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 18일 박덕흠 의원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박덕흠 국회의원, 박경국 충북지사후보, 고은자 의장, 정영기 재경보은군민회장 등 300여명의 지지층이 운집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부족한 저를 도의원 시켜주고 군수 2번 시켜주면서 정말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해 봐라 기회를 주셨다. 저는 감히 저의 모든 것을 바쳐서 최선을 다해 해왔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제가 2000년에 경기도 용인시장 나가라고 권유를 받았었다. 왜냐하면 용인에 동아건설이 짓다 파산한 1735세대에 50평 이상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뽑혀 1년 만에 입주를 하게 만들었다. 거기는 대법원장 출신도 있었고 경기경찰청장 출신도 있었다. 내로라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성공하고 나니 당신 용인시장 나와라. 용인시장 한번하고 용인이 갑과 을로 나눠지니 국회의원 한번해라. 당신 돈 1원도 안 받고 1년 만에 법조계 뛰어다니며 일하는 것을 보니 참 대단한 인물이다며 권유를 받았다.”
“그런데 그때 재경보은군민회에서 지금 고향이 수렁에 빠져있다. 4년간 지켜보니 정상혁이 가서 우리 고향을 맡아야 발전하겠다. 세 번을 권유받았다. 나는 생각 없다고 했더니 마지막에 심지어 돈까지 돼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돈 필요 없고 그럼 내가 보따리 싸서 내가 내려가겠소. 용인시장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내 고향을 위해서 하겠소. 제가 피발령을 넘어오면서 결심했다. 1965년 보은의 인구가 11만3825명이었는데 3만8000명으로 떨어져 절망에 빠진 보은군민들 전부가 보은 희망 없어. 군수가, 국회의원이 누가 되든 무슨 소용이 있어. 보은 끝났어.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절망의 보은을 희망의 보은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보자. 모든 걸 바쳐 한번 해보자. 저 사심 없다. 아들 딸 있어 돈 없어도 먹고 살 수 있다. 돈 갖고 세상사는 것 아니잖은가. 결심했다. 정말 내 고장을 바꿔보자.”
“그동안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군민들께서 지도해주셨고 성원해주셨다. 그런데 제가 해야 될 일을 지금 70%밖에 못했다. 지역의 현안만 보더라도 보은군에 물이 부족하다. 이걸 해결하기 위해 엄청나게 뛰어다녔다. 박덕흠 국회의원이 마지막에 도와주셔서 금년 60억 해서 2020년까지 풍취로 정수장 확장 이전해 하루에 9000톤, 354억 예산이 되어 있다. 제가 군수 그만두면 쉽게 될 일 아니다. 나머지 돈 제가 쫓아다니며 완성해야 한다.”
“2015년 수한면에 갔을 때 이장님들을 만났더니 다른 면에는 몇백억씩 들여서 많은 일을 하는데 왜 수한면을 안도와 주냐고. 그래 뭘 도와줍니까. 여기 냇물이 없어 가뭄에 시달린다. 매년 봄 가뭄만 들면 수한면은 농사를 망친다. 농사를 편히 지을 수 있는 수리시설을 해 달라. 그래서 2015년 11월 농어촌공사 사장과 만나 도움을 받았다. 군수가 도지사가 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다. 맨 마지막에 박 의원이 밀어주셔서 291억 갖고 차정저수지를 확장해 12개 마을 162정보를 가뭄 없이 2021년까지 해결하게 됐다. 지금 농어촌공사에서 설계를 하고 있는데 57억이 부족하단다. 그래서 농어촌공사 사장을 만나 57억을 더 달라고 문서로 요구했다. 그러면 348억이 들어가 완공된다. 그리고 후평에서부터 남일면까지 21.2㎞, 건설하는데 비용이 2130억 들어간다. 작년에 착공했다. 여기에도 박 의원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어느 날 옥천에서 교육을 받고 오신 분들이 저에게 점심을 먹으러 오라고 초청해 갔더니 ‘군수님 고맙습니다’ 인사하더라. 평소에 잘 모르던 분들이다. 옥천에서 3개월 교육을 받으며 보니 옥천사람들이 보은을 아주 선망의 대상으로 본다고. 그전에 옥천영동괴산청주사람들이 보은을 거의 별 볼일 없는 대로 알았다. 지금은 주시하고 있다. 부러워하고 있다. 어떤 사람은 얘기한다. 스포츠 그거 뭐 하느냐. 참 모르는 얘기다. 작년에 27만명이 270억을 쓰고 갔다. 보은쌀 45톤 먹고 갔다. 시장에서 연말에 저를 오라고 해 갔더니 웬 수 갚는단다. ‘왜 그러세요’ 했더니 전년보다 야채를 3배 더 팔았단다. 알아보니 선수들이 많이 다녀가 장사가 잘 됐다. 해가 넘어가기 전에 차 한 잔 대접하고 싶어 모셨다. 제가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
“알아야 면장하고 군수한다. 끝까지 초심 변치 않고 나머지 30% 제가 이루고자 하는 사업 적어도 2020년 되면 보은사람들이 다 자긍심을 가지고 ‘나 보은 살아’ 출향인사들이 ‘나 보은 출신’이여 어깨 쭉 펴고 살 수 있도록 1000만명의 관광객이 와서 농민, 상인, 기업인 보은인 모두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그런 고장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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