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후보에게 날 세운 민주당 ‘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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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후보에게 날 세운 민주당 ‘김인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1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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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는 정상혁 군수에 대한 평가와 심판”

김인수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우리지역의 선거는 정상혁 군수 군정에 대한 평가와 심판”이라며 민주당 보은군수로 출마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김 부의장은 9일 성명서에서 “지난 8년을 답습할 거냐 아니면 새 미래를 열어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라며 정 군수의 군정운영에 대해 평했다.
김 부의장은 “정 군수는 보은군이 희망의 고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희망의 고장으로 보은군이 변했느냐. 외부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흔한 세미나 한 번 열리지 않고 있는 상황을 정 군수 혼자 희망의 고장이라고 강변하고 있는 모습이 보은의 냉정한 현실”이라고 평가 절하했다.
이어 “독선과 독단이라 불리는 일방적 지시로 일관하는 비민주적 군정, 과장되고 부풀려진 실적 발표, 개발과 건설에 치중하는 전시행정 위주의 군정, 의견을 달리하는 군민에 대한 저주에 가까운 모욕적 언사와 무시, 끝 모를 정치적 변신 등 지난 8년의 군정은 희망을 얘기하기에는 민망하기만 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정 군수는 실정에 대한 사과나 반성 없이 77세의 고령에도 또 다시 3선 고지를 달성하고자 2016년 당시 집권당 새누리당에 입당하는 등 정치적 변신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라며 “나만 할 수 있다는 욕심이 빚어낸 노욕이라는 말 이외는 달리 설명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리고는 “정 군수에 대한 단호한 심판을 통해 보은의 정권 교체를 이룩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며 자신의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김 부의장은 “더불어 행복한 주민의 삶이 군정의 최우선이 되어야 하며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길을 찾는 군민 참여군정이어야 한다. 군정의 주도세력 교체를 통해 군정혁신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개인에 대한 탄핵에 국한된 게 아니다. 그 기반 세력인 현재의 한국당에 대한 탄핵도 포함된 국민의 정치적 선택이었다”며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설정한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가 필요한 선거다. 우리지역도 그 역사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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