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인수' 보은군수 후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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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인수' 보은군수 후보 확정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8.05.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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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의 성공이 지역발전 최고의 전략이며 임무”
“보은군도 정권교체를 통한 새 출발의 여정에 함께해야”

더불어민주당 보은군수 후보 공천에서 배제돼 재심을 요청했던 김인수 충북도의회 부의장이 지난달 27일 보은군수 후보로 다시 확정됐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최고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충북도당은 유권자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김 부의장의 공천 결정을 하루 만인 지난 4월 19일 전격 취소했다. 하지만 김인수 의원의 재심 요구를 받아들인 민주당은 중앙당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 심의를 통해 원점으로 되돌렸다.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은 “음식물을 대접한 것이 사실이지만 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정상적인 의정 활동이었다라는 김인수 후보 측의 주장도 있고 법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김인수 의원은 공천 확정 후 “공천 발표 후 모든 혼돈은 제 부덕의 소치로 군민여러분과 당원들께 걱정과 혼란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다.
김 의원은 이어 “선관위의 고발로 발생된 충북 도당의 공천 취소 결정은 민주당의 엄격한 도덕성 기준을 대내외에 알려 드린 정치적 용단이었으나, 중앙당 재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의 실무적이고 법리적인 재검토를 통해 선관위의 고발이 부당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공천을 재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공천 확정이 된 4월 27일 오늘은 남과 북의 정상이 우리 땅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된 미래를 위해 남북 관계의 새 출발을 알리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보은도 오늘을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출발점으로 해야 한다. 치열했던 민주당내 공천 과정에 아쉬움을 가진 당원 동지 분들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암담한 미래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뜨거운 동지애로 다시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그리고는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의 개혁에 대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확인해야 할 역사적 중요성이 있는 선거다.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을 주요 국정과제로 설정한 문재인 정권의 성공이 지역발전의 최고의 전략”이라며 “우리 지역도 그 역사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보은의 정권교체를 통한 새 출발의 위대한 여정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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