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외초(교장 윤동선)가 2018 보은행복교육지구 ‘마을을 품은 학교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첫 축제로 12일 ‘마을 품은 산외한마당 큰잔치’를 개최해 지역사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잔치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공연을 즐겼으며 학부모들이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자녀들과 하나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잔치에서 4~6학년 학생들은 흥겨운 난타공연을, 유치원과 1~3학년과 산외면 풍물보존회원들은 율동과 함께 풍물놀이를 선사해 학교를 찾은 모든 이들이 어깨춤을 추고 즐길수 있도록 했다.
둘째마당에서는 흥부팀과 놀부팀으로 나누어 윷놀이, 퀴즈왕 납시오, 댄싱킹을 찾아라, 영차영차 줄다리기를 펼쳐 응원과 함성이 울려 퍼졌다..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진행된 체험마당은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나만의 화분 만들기, 비사 꾸미기, 흥부놀부 포토존, 전통요리 체험이 즐거움을 이어줬기 때문이다.
산외초 학부모회와 적십자봉사회원들이 함께 준비한 먹거리 마당에서는 음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며 어린시절의 추억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한마당 큰잔치에 참석한 송병숙씨는 “손주들이 하는 공연도 보고 경기도 같이 하니까 옛날 학생 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산외적십자봉사회 서명희 회장은 “날로 감소하는 것이 농촌지역 인구며 학생인데 지역의 소중한 기관인 학교축제를 지원할 수 있어서 보람이 있었다.”며 “산외초의 마을 품은 산외한마당 큰잔치를 보고 더욱 발전할 것이 기대된다”고 만족해했다.
윤동선 교장은 “앞으로도 산외초는 세 번의 마을을 품은 학교축제 사업이 예정되어 있고, 꾸준히 마을과 함께 손잡고 하나 되는 산외 행복교육지구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