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여고, ‘세자매 결연식’ 인기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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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고, ‘세자매 결연식’ 인기 절정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8.03.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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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친목 서로 돕는 프로그램
▲ 보은여고학생들이 1~3학년 각1명을 1개조로 편성한 ‘세자매’결연식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과 협동의 시간을 갖고 있다.

 보은여고(교장 장기덕)학생들이 23일 미소관에서 ‘세자매’ 결연식을 개최했다.
‘세자매 결연’은 각 학년마다 1명씩 결연을 맺어 학습이나 입시, 진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 멘티 활동을 하며 학교생활을 자매처럼 서로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생회에서 직접 진로 희망 분야를 고려해 약 50개의 세자매 결연팀을 연결해 학생들 서로의 미래 설계에 커다란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결연식에서는 학생 생활 규정, 학사 일정, 동아리 활동 등이 상세히 소개되었으며, 세자매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한 가운데 학교 내 시설이나 지명 맞추기 퀴즈맞추기와 레크레이션으로 화합과 협동의 시간을 가졌으며 세자매 두 팀이 합친 육자매로도 다양한 활동과 묘미를 체험하고 즐겼다.
결연식을 즐긴 신입생 김양은 “2,3학년 언니와 한 팀이 되어 퀴즈맞추기, 레크레이션 등 세자매 결연식을 너무도 즐겁게 했다”라며 “입학당시 선배들이 한편으로 겁났는데 이제는 마치 친언니들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학생들은, 세자매 활동을 통해 학기 초 선후배들 사이에 어색함을 없애고 친분을 쌓았으며,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생들의 학교 적응에 커다란 도움이 됐다.
또한, 분기마다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세자매 활동은 평상시 선후배들이 수시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해 학교폭력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얻는 가산점까지 발생한다..
보은여고는 2011년부터 세자매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13년 이후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로 자리 잡아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를 다니고 있으며, 학부모들도 마음 놓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은 모두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장기덕 교장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서는 학생들 서로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분위기 형성에 늘 관심과 배려 기회를 제공하는 분위기조성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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