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인초등학교(교장 조영애)학생들이 21일 “따뜻한 연말과 행복한 새해를”란 주제로 회인면 소재의 대청댐 효나눔센터를 방문해 그동안 학교에서 익힌 솜씨를 보여드리며 어른들과 함께 의미 있는 사랑 나눔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역의 기관 및 가정과 연계해 학생들의 올바른 정서함양 및 인성교육을 위해 실시됐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4,5,6학년 언니들이 하모니카 연주를 아름답게 선보이자, 2학년 동생들이 크리스마스 캐럴로 화답하며 공연이 깊어갔다.
3학년 학생들은 노인들이 좋아하는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러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1학년 막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아름다운 자세로 새해 건강과 행복을 비는 세배를 드리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공연에 만족한 노인은 어린이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와줘서 고맙다.”며 학생들도 새해 복 많이 받고 훌륭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영애 교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어른을 공경하는 효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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