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학생들이 보여주는 축제는 더욱 섬세하고 정겹고 아름다웠다.
보은여중 학생들이 21일 보여준 ‘2017마을을 품은 춘수골 축제’가 다르고, 새롭고, 멋있어 모든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이쁘고 지혜로운 3학년 박서현, 박아름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에서는 여는 의식으로 댄싱북 공연이 상쾌하게 울려 퍼졌다.
이어, 부모님 같은 무지개악단의 버컬연주가 학생들의 심금을 울렸고, 방과 후 팀은 이를 갚느라고 플롯과 이이올린 연주를 멋지게 선사했다.
악기에 의한 연주가 계속되자 이제 이예은, 이하영 학생의 젓가락 행진곡과, 감성소리숲 ‘앙상블’의 합창이 감동을 너무나 큰 감동을 주면서 잠시 휴식의 시간에 들어갔다.
휴식이 끝나자 오지현양이 ‘연’을 부르며 분위기는 춤추는 분위기로 달아올랐고 ‘두치와 뿌꾸, ‘피카부’ ‘고민보다’등 1~3학년의 댄스곡이 이어져 축제는 댄스장이 되어 160여 학생들의 댄스가 학교의 전통성 꿈을 이루기를 축원했다.
‘ 이 무대의 주인공은 나’라며 춤을 추고, ‘대선배님의 댄스’도 보며 즐기는 시간을 잡을 수는 없었다.
의미 있고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은 그렇게 하루가 갔다.
둘째날에는 1~2학년을 중심으로 오전동안 추억의 댄스타임을 가졌으며, 오후에는 3학년이 중심이 된 뮤지컬 발표회를 통해 ‘춘수골축제’의 완성도와 재미를 더욱 높였다.
학교에서는 이 기간 동안 과목별 전시 마당도 가졌다.
학교 중앙현관에 국어과, 역사과, 수학과, 영어과, 음악과 등 해당 과목의 자세한 내용들을 수 백점을 전시하고 이를 자세히 살피고 배우는 귀한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한 할머니는 “학교를 방문해 교실을 둘러보며 많은 감동을 받아 몇 년이 젊어진 것 같다.”고 만족해하며 “학생들이 보여주는 여러 가지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볼 수 있어서 여간 뿌듯한 것이 아니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