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한초등학교(교장 김재호)가 전교생의 1년간 학교생활 모습이 담긴 앨범을 각 학년별로 제작해 가정으로 배포해 학부모에게 교육에 대한 신뢰와 정감을 높였다.
학생들은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진지한 표정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특별한 선물에 감사를 표했다.
박정우(2학년) 학생은 “2학년이 되어 처음 선생님과 찍은 사진, 저번 함박눈이 왔을 때 눈사람 만들며 친구들과 놀았던 사진, 도자기 만들며 친구와 장난쳤던 사진이 있어 정말 놀라웠다.”며 그때가 새록새록 생각이 나고 감동받았다고 스스럼없이 이야기 했다.
박현정 교사는 “1년의 과정이 앨범하나에 다 담기란 힘들지만 되도록 많은 사진을 넣으려 노력했다.”면서 “지난 시간이 아이들이 있어 행복했고 해맑은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졌다.”는 말로 수한초에서 근무하게 된 것을 만족스러워 했다.
김재호 교장은 “스마트폰으로 사진은 많이 찍지만 인화해서 간직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이번처럼 앨범을 제작하고 가정에 보내는 것은 자녀의 학교생활이 궁금한 학부모의 욕구를 만족시키고 학창시절과 모교를 잊지 말라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