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고학생들, 수상금으로 연탄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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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고학생들, 수상금으로 연탄 나눠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2.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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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은고 학생들이 수상금과 봉사금으로 마련한 연탄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있다.

보은고등학교 2학년 2반(담임 민장근)학생들이 수상금과 자발적 봉사금을 모아 학교근처의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2가정에 대해 각각 300장씩 총6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간의 온정을 싹틔웠다.
 연탄을 전달받은 박기석 할아버지는 “어린 학생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니 친손자 같은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어 너무나 마음이 감동스럽다”면서 “전달되는 온기가 단순한 온기가 아닌 건강을 보존하는 건강의 산물이 될 것 같다”며 반가워했다.
 한편, 이날 연탄을 전달한 2학년 2반은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급평가에서 3회의 수상실적을 거두어 얻은 수상금을 이웃돕기에 쓰자고 협의하고 연탄을 전달하게된 것으로 알져졌다.
 민장근 선생은 음악교사로 학생지도에 열심히 활동해 오면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온 이로 잘 알려진 이로, 1998년 총 57개팀이 참가한 23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합주부문 금상을 차지한 것은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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