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의 과학 의지 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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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의 과학 의지 함양
  • 보은신문
  • 승인 2001.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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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여중, 여성부지정 과학시범학교 선정
보은여자중·고등학교(교장 조민행)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여성부에서 시행하는 「여학생 친화적 과학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과학 의지 함양」시범학교로 지정되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성부에서는 여학생들에게 친화적 과학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과학적 호기심과 흥미를 향상시켜 여성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유도하고, 여학생에게 실시되는 과학 교육 활동의 결과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범학교를 선정하여, 연구 지원 기금을 보조하고 있다.

이에 보은여중에서는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란 주제로 교실에 나 있는 틈을 찾아 그 면적을 계산하고 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토의하는 등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매월 선정하여 학생들의 과학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전학생을 대상으로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매직 믹서를 이용한 매직 믹서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수의 조합을 통한 발산적인 사고력을 향상시켜 숫자와 친숙해지도록 노력하고 있고, 중학생이 가질 수 있는 일반 상식과 과학 문제를 맞추는 자체 골든벨 퀴즈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아울러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실험들을 직접 경험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의 실험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지난 3일 개최된  보은군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에서 전자과학실험부문, 과학상상그림그리기부문에서 송가영(3학년), 박아름(2학년)학생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 도경진대회 참자 자격을 획득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5대 직할시에서 실시한 여성 지위 향상을 위한 여성 과학 프로그램의 2차 적용을 위해 실시되는 지방 도시 선정 과정에서 보은 여중의 과학 프로그램이 선정되어 시범학교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여자중·고등학교에서는 시범사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자주 개최하여 학생들과 부모, 교사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등 학업 위주의 학습방법에서 탈피하여 학교가 자율적이고 합리적인 생활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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