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동초 유치원생들이 속리산국립공원 솔수평이 놀이터에서 떨어진 나뭇가지와 풀잎으로 조형물을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판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박길순) 재원생들이 3월부터 11월까지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주관하는 체험중심 환경교육프로그램 ‘솔수펑이 놀이터’에 참여해 신나는 한해를 보냈다.‘솔수펑이 놀이터’는 매 월 1회 총 7회 속리산 탐방센터 주변에서 숲속 보물찾기, 속리산에 사는 동·식물 만나기, 개구리의 한 살이 알기, 자연물로 자연 표현하기, 숲에 있는 새 찾아보기, 다람쥐와 도토리 이야기, 나뭇잎 색깔 등 다양한 내용이 운영됐다.이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자랑거리인 속리산의 자연을 즐기며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생명존중 의식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됐다.권동균(7세, 남) 어린이는 “벼락 맞은 나무에서 봄에 새잎이 나오는 게 신기했다”며 “너구리, 하늘다람쥐, 반달가슴곰들이 먹을 수 있게 사람들이 도토리를 함부로 주워가면 안 된다는 것도 알았다.”라며 자연 및 환경에 대한 높아진 인식을 보여줬다.한편, 아이들은 지난 17일 솔수펑이 놀이터 졸업을 맞아 1년간의 활동들을 되돌아보고 솔수펑이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그림편지에 담아 전달하는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