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교구성원 간 마음의 벽을 허물고 소원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는 전교생 사과 수확과 사과엽서 작성, 사과 전달 그리고 사과엽서를 이용한‘사과나무 만들기’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중 속리산중학교 사과 Day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학생들이 학교과수원에서 1년간 정성을 다해 기른 사과를 직접 수확하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친구에게 평소의 감사와 미안함을 표현하는 엽서를 작성 한 후 수확한 사과와 함께 전달하며 맺혔던 모든 것을 풀어버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자.
뿐만 아니라. 정성들여 쓴 사과엽서를 모아 학교 홈베이스에 ‘속리산 사과나무’만들어 걸었다. ‘속리산 사과나무’는 1년 동안 전시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 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행사 기획 및 진행에 참여했던 3학년 이세진 학생은 “미안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친구와 관계가 소원해진 친구에게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선생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사과 Day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는 말로 사과 Day의 소중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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