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우회 ‘아름다운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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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우회 ‘아름다운 사진전’ 개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7.11.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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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회째' 갈수록 깊고, 넓고, 높아
▲ 구영수 작가가 중국쪽에서 자신이 촬영한 백두산 천지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려주고 있다. 

지난 18일 보은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진동호인들의 모임인 보은사우회(회장 현경아)가 한 해 동안 활동해 빚어낸 작품을 선보인 서른두번째 정기회원전을 개최했다.
이날부터 25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지하 전시실에 전시되는 39점은 보은사우회 현경아 회장을 비롯한 12명의 회원들이 보은의 아름다운 풍경을 틈틈이 찍은 사진은 물론 전국과 해외까지 나가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낸 명작중의 명작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와 보은군의회 고은자 의장, 박경숙 의원, 구왕회 문화원장 등 기관단체장과 인근 지역의 사진작가 및 보은사우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하고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며 사진작가로부터 사진에 대한 설명도 듣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경아 회장은 “화가나 소설은 간접적인 경험을 통한 상상만으로도 창작이 가능하지만 사진은 그렇지 않다”면서 “사진은 반드시 그곳에 찾아가야하는 시간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만큼 그 노력을 기울여 만든 작품을 감상하며 사진창작의 소중함을 느껴보라”고 인사를 겸해 말했다.
이날 사진전에는 현경아 회장이 산사의 봄, 여름, 겨울을 비롯해 이원우 부회장의 장백폭포, 북파로 가는 길, 천지, 이학재 감사의 고택의 능소화, 봄이 오는 길목, 임한리 솔밭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특히 구영수 회원이 백두산천지를 중국에서 찍은 북파와, 서파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은사우회는 1985년 창립되어 1986년 첫 회원전을 연 이래 그동안 정기사진전뿐만 아니라 속리축전 각종 행사장면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에 사진예술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문화예술의 소중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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