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가을!’ 교육공동체 독서놀이캠프

교내 독서축제와 연계해 실시한 이날 행사는, 학교에서 마련한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학교 인근에 조성된 벽화마을 시화 감상, 교가에 나오는 보청천 걷기, 신명나는 공동체놀이와 독서골든벨 등 알차고 다양하게 진행됐다.
작가와의 만남에 초대된 이은홍 작가는 동화작가이자,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특히 어린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다수의 역사만화를 펴냈다.
학생들은 이은홍 작가처럼 되기 위한 과정과 작가라는 직업의 특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고, 특히 전교생이 이은홍 작가의 책을 사전에 모두 읽고 책을 읽으면서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며 매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4학년 임재민 학생은 “도서관에서 ?내친구 똥퍼?라는 책 제목이 재미있어서 골라 읽게 되었는데 내가 읽었던 책의 작가님께 직접 그 책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신기하다.”면서 “친구와 그림을 보며 한참을 웃었는데 알고 보니 연암 박지원 선생님의 이야기라니 웃으면서 저절로 공부를 한 것 같다.”라며 만족해했다.
‘야호, 가을’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탄부초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시화가 그려진 벽화마을을 사전답사하고,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를 계획하였으며, 학교도서실에 있는 책을 중심으로 독서골든벨 문제를 준비하여 정겨움과 실속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
행사를 주관한 손주희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하고 함께 참여하여 더욱 뿌듯했다.”면서 “비록 서툴고 작은 걸음이었지만 학부모회의 역량과 결집력을 높이는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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